9일 오전 5시10분쯤 포항제철소 2고로 안에서 가스밸브 교체작업 도중 폭발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이모(53)씨 등 하도급업체 근로자 5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이 중 1명은 입원한 걸로 알려졌다.
이들은 내년 3월부터 시작할 예정인 2고로 개보수 공사의 사전작업을 위해 고로의 가스밸브를 교체하고 있었다. 포스코 측은 작업 도중 가스가 새는 바람에 폭발이 난 걸로 보고 있다.
포스코측은 사고가 나자 포항남부소방서에 신고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수습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동필 기자 mymedia0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