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타임스컬리지, 언어장벽 없는 글로벌메신저 ‘이엘톡’으로 660억원 외자유치

이타임스컬리지, 언어장벽 없는 글로벌메신저 ‘이엘톡’으로 660억원 외자유치

기사승인 2014-05-14 16:05:01

[쿠키 생활] 다국어 동시통역과 영어회화 서비스 전문기업 이타임스컬리지(대표 김경철 www.elworld.net)가 최근 중국 회사로부터 6600만 달러(한화 66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

이타임스컬리지는 중국 심천소재 엘톡네트워크전자상무유한공사(뚜건호 대표)와 ㈜디오스홀딩스(대표 김명호) 등 2개 중국법인에서 지난달 말 투자유치 계약을 마무리하고, 실제로 계약금 10%에 해당하는 60억 달러를 전달받았다고 발표했다. 잔금은 이번 달 내로 지급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투자금액은 현재 국내외 14만명이 사용하고 있는 ‘이엘톡’(EL TALK)의 중국 사업 총판권 및 서버 등 인프라 투자비용으로 사용될 것이라고 이타임스컬리지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엘톡’은 쌍방향 동시 통역 번역 기능이 탑재된 어플리케이션이다.

이타임스컬리지는 이와 함께 서버 등 인프라 부족으로 사용자를 제한했던 국내 시장에서도 본격적인 투자와 마케팅활동으로 조만간 1000만명 이상이 이용하는 대표적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투자에 참여한 중국 뚜건호 대표는 “중국 내 13억명은 물론 지구촌 70억 인구가 언어 장벽 없이 문화교류를 이뤄낼 것으로 전망한다”며 “이엘톡이 중국 세계화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엘톡은 현재 영어, 중국어, 일본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등 주요 33개 외국어를 쌍방향, 다방향(그룹방)으로 자동 번역해 전송해 주는 획기적인 메시징 서비스 플랫폼이다. 현재 서버 용량 및 속도 등을 고려해 추천을 받아야만 가입할 수 있다. 현재 번역율은 전체 평균 60%정도로 알려져 있다.

중국현지 법인 디어스홀딩스 김명호 대표는 “이엘톡은 지구촌에서 국경이나 언어 장벽을 없애 전 세계로의 확장성이 매우 큰 것으로 판단했다”고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이타임스컬리지 김경철 대표도 “앞으로 이엘톡이 언어의 장벽을 없애 지구촌 놀이터가 될 것”이라며 “전 세계 모든 스마트폰 이용자들에게 사랑받는 서비스로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해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전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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