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 금정역 전동차 전기절연장치 폭발…11명 부상

군포 금정역 전동차 전기절연장치 폭발…11명 부상

기사승인 2014-05-19 22:10:01
[쿠키 사회] 19일 오후 6시56분쯤 경기도 군포시 금정동 지하철 4호선 상행선 금정역으로 진입하던 전동차 상부에 달린 전기절연장치(애자)가 폭발했다. 사고가 난 전동차는 코레일 소속 오이도발 당고개행 K4652호다.

이 사고로 애자가 터지고 전동차 유리창이 일부 파손돼 승강장에 있던 시민 등 11명이 부상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목격자들은 “큰 굉음과 함께 연기가 났다. 승강장에 도착하자마자 전동차에서 내려 역 밖으로 대피했다”고 말했다.

사고 전동차는 승강장에 도착하자 차량을 정차시키고 승객들을 하차시켰다. 이후 폭발 부품의 전기공급을 차단하고 사고 차량을 차량기지로 옮겼다.

당고개 방면 전동차 운행은 사고 전동차를 수습한 뒤 오후 7시4분쯤 재개됐다.

코레일과 경찰, 소방당국은 “전동차와 전기공급장치 사이를 잇는 절연체인 애자가 갑자기 터지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군포=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도영 기자 doyoung@kmib.co.kr
김도영 기자
doyoung@kmib.co.kr
김도영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