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고로 애자가 터지고 전동차 유리창이 일부 파손돼 승강장에 있던 시민 등 11명이 부상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목격자들은 “큰 굉음과 함께 연기가 났다. 승강장에 도착하자마자 전동차에서 내려 역 밖으로 대피했다”고 말했다.
사고 전동차는 승강장에 도착하자 차량을 정차시키고 승객들을 하차시켰다. 이후 폭발 부품의 전기공급을 차단하고 사고 차량을 차량기지로 옮겼다.
당고개 방면 전동차 운행은 사고 전동차를 수습한 뒤 오후 7시4분쯤 재개됐다.
코레일과 경찰, 소방당국은 “전동차와 전기공급장치 사이를 잇는 절연체인 애자가 갑자기 터지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군포=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도영 기자 doyo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