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패션기업, 프로야구 후원·인턴십으로 국내 경제 활성화 기여

외국계 패션기업, 프로야구 후원·인턴십으로 국내 경제 활성화 기여

기사승인 2014-05-21 18:52:00

[쿠키 생활] 최근 외국계 기업들이 한국에 지사를 설립하는 등 국내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면서 대중문화와 스포츠 분야를 후원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국내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에르메스 코리아는 2000년부터 ‘에르메스 미술상’을 제정해 젊은 국내 아티스트를 지원하고 있으며 2001년부터는 지속적으로 부산 국제 영화제를 후원하고 있다. 루이비통 코리아 역시 2011년부터 한국 SOS어린이마을과 협약을 맺고 대구 어린이도서관 건립을 위한 기부금을 전달하는 등 다양한 사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스포츠로 영역을 넓힌 기업도 눈에 띈다. 스페인 브랜드 마시모두띠는 1999년부터 국제 승마 장애물 경기를 후원하기 시작해 지난 2월에는 홍콩에서 열린 론진 마스터스 대회를 후원했다.

스티브매든, 나인웨스트를 전개하는 GRI 코리아㈜는 올해부터 프로야구팀 넥센 히어로즈 스폰서로 나선다. 다이아나 강 GRI 코리아 대표는 “최근 프로야구가 국민적인 스포츠로 자리매김하면서 여성관객도 많이 늘어나고 있다”며 “여성 고객과 소통하는 방안을 모색하던 중 추세에 맞춰 프로야구팀 후원과 광고 마케팅을 전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GRI 코리아는 프로야구 후원과 더불어 나인웨스트 글로벌 헤드 오피스와 함께 하계 인턴십도 진행한다. 총 3번에 걸쳐 면접을 진행한 뒤 선발된 1등에게는 홍콩 본사 방문 및 한국지사에서 3개월간 업무 관련 트레이닝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러한 외국계 기업들의 다양한 사회 후원과 국내 인재 채용은 한국 경제 시장 활성화와 더불어 외국계 기업에 대한 긍정적인 여론 형성을 불러와 경제적으로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측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윤성중 기자
sjy@kukimedia.co.kr
윤성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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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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