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김응용 감독이 심판 판정에 항의하다 퇴장 당했다.
김 감독은 21일 오후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과의 경기에서 6회말 넥센 공격 때 윤석민이 친 공이 페어로 선언되자 그라운드에 올라가 이에 강력 항의했다. 김 감독은 항의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외야수 장운호를 제외한 선수 전원을 철수시켰다.
이후 김 감독과 원현식 주심 간 설전이 이어졌고, 원 주심은 김 감독의 퇴장을 지시했다. 시즌 3호째 퇴장. 심판 판정 논란과 김 감독 퇴장 여파로 경기는 이날 오후 8시53분부터 11분간 중단됐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