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마, “논란되는 화학물질, 법적 준수 사항 따라 무해하다”

푸마, “논란되는 화학물질, 법적 준수 사항 따라 무해하다”

기사승인 2014-05-22 12:49:00
[쿠키 생활] 푸마가 그린피스에서 발표한 ‘월드컵 용품 내 독성화학물질 검출’ 관련 보고서에 대해 “푸마 제품들이 모든 법적 준수 사항을 따랐으며 푸마의 축구 장갑과 축구화는 소비자 건강에 무해하다”고 반박했다.

푸마는 22일 공식 성명을 통해 “조사된 제품은 노닐페놀(NPE)과 관련한 모든 법적 준수 사항에 부합하며, 디메틸포름아미드(DMF), 과불화 화합물(PFCs)과 프탈레이트가 포함된 의류는 착용 시 무해하다”고 밝혔다.

또 “푸마는 2003년부터 모든 제품에 폴리염화비닐(PVC) 사용 금지 정책을 유지하고 있다”며 “프탈레이트 가소제의 대체제는 이미 수많은 푸마 주력 제품에 사용되고 있으며 이미 2012년에 전체 공급 업체에 노닐페놀(NPE) 제거하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푸마는 2015년부터 과불화 화합물 (PFCs)을 단계적으로 제거하기 위해 업체와 함께 협력할 계획이다. 또 2020년까지 공급 업체가 노닐페놀, 프탈레이트 가소제와 과불화 화합물(PFCs)과 디메틸포름아미드(DMF) 같은 유해 화학제 사용을 중단할 수 있도록 유해화학물질 무배출 그룹과(ZDHC)과 함께 노력하고 있다.

환경단체 그린피스는 지난 19일 우리나라를 포함, 독일, 이탈리아, 칠레 등 16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나이키, 아디다스, 푸마의 월드컵 유니폼과 축구화 골키퍼 장갑 등 33개 제품에서 독성화학물질 분석을 실시한 결과 다량의 환경호르몬 및 화학물질이 발견됐다고 밝힌 바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 난 기자 nan@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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