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청각전문 그룹 소노바가 출시한 보급형 보청기 들림보청기(대표 신동일)는 27일 보급형 보청기 신제품 5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들림보청기가 출시한 신제품 5종은 포낙(Phonak)의 최신 칩셋 플랫폼 ‘퀘스트(Quest)’를 적용한 제품이다. 퀘스트는 포낙이 새로 내놓은 보청기 칩셋 플랫폼으로 들림보청기는 이 플랫폼을 적용한 ‘퀘스트Q 시리즈’ 제품 중 보급형 제품군에 해당되는 신제품 5종을 출시했다.
들림보청기는 기존 제품 5종 중 오픈형 제품인 ‘오데오에스스마트원(Audeo S SMART I)’을 제외한 귀걸이형과 귓속형 제품 4종의 판매를 종료함과 동시에 신제품 5종을 새롭게 추가했다.
이번에 출시된 신제품은 귀걸이형 바세오Q 3종(Baseo Q15/Q10/Q5)와 귓속형 타오Q 2종(Tao Q15/Q10)으로 총 5종이다. 귀걸이형의 경우 4채널 바세오Q15(89만원)과 3채널 바세오Q10(59만원), 2채널 바세오Q5(29만원) 제품으로 구성됐다. 귓속형 모델은 4채널 타오Q15(89만원)과 3채널 타오Q10(59만원) 제품 등이다.
기존 3채널 이하의 보청기에서는 난청인의 청력에 따른 보청기 맞춤 조절(피팅. Fitting)이 불가능했지만, 들림보청기 신제품은 맞춤 조절이 가능해 착용시 만족도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3채널 이하 보청기가 지원하지 않았던 소음 제거 기능인 노이즈블록(NoiseBlock)과 피드백(Feedback=보청기리시버에서 나온 소리가 다시 마이크 쪽으로 들어가 삐-하는 소리가 나는 현상)이 발생하면 실시간으로 감지해 즉시 제거해주는 휘슬블록(WhistleBlock) 등의 기능이 탑재됐다.
신동일 대표는 “들림보청기 제품군에 포낙의 최신 칩셋을 적용한 보급형 제품을 추가해 기존 3채널 이하 제품에서는 불가능했던 피팅이 가능해져, 착용시 만족도가 높아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가격 대비 고성능의 보급형 보청기를 출시해 보청기 보급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