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보육교직원 수당 인상하겠다”

남경필 “보육교직원 수당 인상하겠다”

기사승인 2014-05-27 16:29:00
[쿠키 정치] 남경필 새누리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27일 보육교직원 처우 개선 공약을 제시했다.

새정치민주연합 김진표 후보가 내걸어 6·4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선거의 핫이슈로 부상한 ‘보육교사의 교육공무원화’ 공약에 대한 맞불대책이다.

남 후보는 보도자료에서 “보육교직원들이 자긍심을 갖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갈 것을 약속 한다”며 재정상황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보육교직원의 수당(처우개선비)을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목표액은 50만 원이다. 경기지역 어린이집 보육교사(원장 포함)는 근로자최저임금(108만8000원)에 정부지원 처우개선비 30만 원, 경기도 특색사업 지원비 11만 원을 받고 있다.

이에 비해 ‘보육교사의 교육공무원화’ 공약을 내 건 김 후보는 관련 입법 완료 전이라도 보육교사 처우개선비를 월 10만 원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남 후보는 또 교직원들의 법정 휴가를 보장하게 하고, 시간연장형으로 지정받지 못한 어린이집도 시간연장 원아가 발생하면 초과근무수당을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대체교사제 활성화를 위해 시·군 육아종합지원센터의 기능을 확대해 ‘인력은행’을 운영할 계획이다.

현재 경기도에는 17개 시·군을 포함해 총 19개 육아종합지원센터가 설치돼 육아상담, 보육교사 교육, 대체교사 지원 등 업무를 하고 있다.

수원=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도영 기자 doyoung@kmib.co.kr
김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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