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스포츠] 박주호(27·마인츠)가 2014 브라질 월드컵 홍명보호에 승선했다. 부상회복이 더딘 김진수(22·알비렉스 니가타) 대신이다.
대한축구협회는 29일 “부상회복 진행 속도가 더딘 김진수 대신 박주호를 대체 발탁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왼쪽 수비수인 김진수는 지난 6일 일본 J리그 경기 도중 오른쪽 발목을 다쳤다. 당초 마이애미 전지훈련부터 정상적으로 훈련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 김진수는 21일 대표팀에 합류했다. 하지만 기대했던 만큼 회복세가 빠르지 않아 박주호로 대체됐다.
홍명보호는 박주호를 월드컵 최종명단에 선발하지 않아 한바탕 논란에 휘말렸다. 박주호는 소속팀 마인츠에서 풀타임 주전으로 뛰는 데다 26일 독일 분데스리가가 선정한 월드컵 드림팀 왼쪽 수비수 3인 명단에 들었음에도 부상을 이유로 명단에서 제외됐기 때문이다.
대한축구협회는 이날 오후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대표팀 주치의가 나서 박주호를 대신 선발하게 된 배경을 설명할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동필 기자 mymedia0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