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스포츠] 일본에서도 돌부처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는 오승환(33·한신)이 일본야구기구(NPB) 선정 5월 MVP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NPB는 29일 공식 홈페이지에 ‘월간 일본 생명 MVP 후보 명단’을 발표했다. NPB는 매달 가장 큰 활약을 한 타자와 투수를 뽑아 기념패와 상금 30만엔(약 300만원)을 지급한다. 수상자는 다음달 6일에 발표된다.
오승환은 센트럴리그 투수MVP 후보 명단에 포함됐다. 5월 성적은 8경기 8이닝 12K 7피안타를 기록해 3실점(자책점0)했다. 현재까지 평균자책점은 0이다. 올 시즌으로 확대하면 22경기 22⅓이닝 25K 13세이브 평균자책점 1.21을 기록하고 있다. 센트럴리그 구원 단독 선두다.
오승환 외에 후보에 오른 투수는 스가노 토모유키(요미우리), 하마다 다츠로(주니치), 야기 료스케(야쿠르트) 등이다. 오승환과 마찬가지로 규정이닝을 못 채운 투수 후보로는 미카미 토모야(요코하다)가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동필 기자 mymedia0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