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 용품이나 아웃도어 시장은 고급화·전문화 되고 있으나 국내 캠핑장은 주요 선진국에 비해 매우 열악한 실정이다. 가까운 일본만 해도 2천개가 넘는 캠핑장이 있으며 인구가 500만이 채 안 되는 뉴질랜드도 3천개의 캠핑장이 있지만, 국내는 80여개에 불과하여 많은 캠핑족들이 이용에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무궁화코리아는 경기·충남 지역의 캠핑장 건립을 위해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케이펀딩을 통해 투자자를 모집하며, 투자자에게 캠핑장 이용권을 지급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무궁화코리아는 안면도와 청태산에 캠핑 카라반 파크를 조성한 바 있으며, 박기남 대표는 현대성우리조트, 한솔오크밸리, 현대훼미리타운 등 레저업계에서 20여년 간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재 경기도 양평과 안성, 충남 태안에 캠핑파크를 건립 중이다.
이번 펀딩을 통해 유치된 투자금은 현재 건립중인 캠핑장의 캠핑용 폴딩트레일러 및 내외부 옵션설치와 환경조성에 사용할 예정이다. 후원자에게는 금액에 따라 무궁화코리아의 직영점에서 캠핑카라반, 글램핑, 펜션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리워드가 제공되며 가평, 동해, 평창 등의 가맹점 이용시 할인혜택도 주어진다.
박기남 무궁화코리아 대표는 “20여년 간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나누면 커진다는 것을 배워 이번 펀딩을 신청하게 되었으며, 전국 30여개 체인망을 구축하여 부담 없이 전국일주를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가족여가 문화를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케이펀딩은 특허기술(등록번호 : 10-0852583, 회전 숯불 구이판)을 활용하여 개발된 '이지그릴' 후원 펀딩도 진행 중이다. ‘이지그릴’은 불판을 갈지 않고 핸들을 돌려 구이봉을 교체하는 방식으로 미국, 일본, 중국에도 기술력을 인정받아 특허를 보유 중이며, 펀딩 금액은 제품 개발과 마케팅에 사용된다.
제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이나 투자에 대한 문의는 케이펀딩 홈페이지(k-funding.com)를 참조하면 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 난 기자 nan@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