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덩이를 금은방에 던져…” 1억6000만원 금품 훔쳐 달아난 공익 체포

“돌덩이를 금은방에 던져…” 1억6000만원 금품 훔쳐 달아난 공익 체포

기사승인 2014-06-02 11:06:35
근무지에서 이탈해 금은방에서 훔친 1억6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팔며 연명하던 공익근무요원이 체포됐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전주지역 금은방 2곳에서 귀금속 1억3000만원 상당을 훔치는 등 귀금속, 차량 등을 18차례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김모(25)씨를 붙잡았다고 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4월 23일 오전 4시쯤 전북 전주시의 한 금은방에 침입해 1억원 상당의 귀금속 270여점을 훔치는 등 18차례 1억600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김씨는 지난해 12월 공익근무요원으로 근무하다 무단이탈했다. 김씨는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돌멩이를 금은방 유리문에 던져 부순 뒤 침입해 귀금속을 훔쳤다. 귀금속을 장물업자에게 팔아 돈을 마련한 김씨는 훔친 차량의 번호판을 바꿔 다니며 도주해왔다.

김동필 기자 mymedia0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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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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