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경제를 활성화해서 좋은 일자리를 만들고 아이들부터 어르신까지 안전하고 살기 좋은 으뜸 청주를 만들겠다. 청주가 신수도권 핵심도시로 우뚝 서게 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이날 오후 3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당선증을 받고, 당선인 신분으로 통합시 출범 업무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하게 된다.
행정고시(21회)로 공직에 입문한 이 당선자는 산업자원부 자본재산업국장, 무역투자정책본부장, 대통령 산업정책비서관, 충북도 정무부지사 등을 지냈다.
이 당선자는 항공정비산업(MRO) 유치, 전통시장 활성화 이벤트 예산 증액, 단독주택 도시가스 공급 확대, 공공형 어린이집 및 24시간 보육시설 확대, 통합 청주시 부채 축소, 노인친화형 기업 육성, 오송국제바이오센터 설립, 청주교도소 이전 추진, 도민 프로축구팀 추진 등을 약속했다.
통합 청주시는 동일생활권인 청주시와 청원군의 행정구역 통합으로 오는 7월 1일 탄생한다. 양 지역은 3전 4기 끝에 2012년 6월에 주민 자율 통합을 확정했다. 원래 한 몸이었다가 1946년 6월 미 군정 법령에 따라 청주부와 청원군으로 갈렸던 이들 지역은 68년 만에 다시 하나가 된다. 통합시 인구는 84만명으로 전국 기초 자치단체 가운데 7위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