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2주년만에 흑자경영 전환한 경북관광공사

창립 2주년만에 흑자경영 전환한 경북관광공사

기사승인 2014-06-05 15:27:55
수익구조 다변화를 통해 흑자경영으로 전환한 경북관광공사가 창립 2주년을 맞았다.


경북관광공사는 5일 오후 대회의장에서 창립 2주년 기념식을 열고 재도약을 다짐했다. 공사는 공공기관의 개혁이 시대적 과제로 대두되자 조직의 슬림화, 부채감축, 수익구조 다변화를 통해 창립 2년 만에 적자에서 흑자경영으로 전환하는 도민의 공기업으로 탈바꿈했다는 평가다.

공사는 지난 3월 지방공기업 최초로 건강검진 범위축소, 근속휴가폐지, 학자금 지원제도 개정 등 복리후생제도의 합리적 조정을 골자로 한 ‘단체협약 개정’을 마무리해 노사문화의 성공적 사례도 남겼다.


여기에다 경영혁신을 위해 경영정상화 위원회와 투자유치 전담부서를 운영한 결과, 2년 동안 219억원의 매출 실적을 달성했다.

또 중화권 대형인센티브 관광단 유치와 신흥시장인 러시아를 선점하기 위해 중국과 러시아에서 현지 홍보설명회를 가졌으며 최근엔 대만·중국 암웨이 인센티브 관광단 5000여명의 경주 방문 유치하기도 했다.

공사 북부지사는 지난해 안동문화관광단지 내 휴그린골프장과 유교랜드 개장, 리첼호텔 오픈에 이어 베네키아 호텔까지 완공되면 북부지역의 숙박거점으로 일자리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보문단지 활성화를 위해 야간 달빛걷기행사를 매월 보름마다 실시하고 다양한 야간 관광 상품을 개발, 머무르는 관광단지로 재도약한다는 계획이다.

김남일 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풍부한 관광자원을 바탕으로 경북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문화관광 분야가 차세대 신 성장 동력이자 도민들의 먹거리 해결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김재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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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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