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천운이 따르나?” 야야 투레, 15일 일본전 출전 불투명

“일본에 천운이 따르나?” 야야 투레, 15일 일본전 출전 불투명

기사승인 2014-06-11 16:16:55

브라질월드컵에 나서는 일본 대표팀의 행운이 예사롭지 않다. 콜롬비아 대표 공격수 라다멜 팔카오(28·FC모나코)가 부상으로 빠진데 이어 코트디부아르의 핵심 미드필더인 야야 투레(31·맨체스터시티)의 회복도 더딘 상태다.

사브리 라무시 코트디부아르 감독은 11일(한국시간) 로이터통신과 인터뷰에서 “투레는 여전히 재활 훈련에 힘쓰고 있다”며 “하지만 일본과의 경기 안에 돌아올 수 있도록 모든 힘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투레는 소속팀인 맨체스터 시티를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으로 이끈 세계 최정상 미드필더다. 미드필더 임에도 불구하고 20골 9도움을 기록해 리그 내 득점 3위에 올랐다. 지난해에는 네 번째 ‘아프리카 올해의 선수’ 수상을 했다.

하지만 그는 리그 마지막 경기였던 웨스트햄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입었다. 시즌이 끝난 뒤 수술을 받은 투레는 재활에 힘썼다. 재활은 성공적으로 끝났고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 차린 캠프에 뒤늦게 합류했지만, 15일 헤시피에서 열리는 일본과의 경기 전까지 회복 여부는 불투명한 상태다.

일본은 코트디부아르, 그리스, 콜롬비아와 C조에 편성됐다. 당초 콜롬비아와 코트디부아르에 밀려 16강 진출이 불투명하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상대팀 주축선수들의 부상으로 진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투레의 회복 여부는 C조 조별리그 성적을 가를 중요한 변수가 됐다.

김동필 기자 mymedia09@kmib.co.kr, 사진=맨체스터시티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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