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일간지가 포르투갈전에 나설 독일 대표팀 예상 명단을 발표했다.

독일 일간 빌트는 16일 홈페이지를 통해 “독일 대표팀의 경기 전 마지막 훈련에서 본 마무리 트레이닝에서의 11명을 알고 있다”며 명단을 발표했다.

보도에 따르면 공격진 3명은 루카스 포돌스키(아스널), 토마스 뮐러(바이에른 뮌헨), 안드레 쉬얼레(첼시)로 구성된다. 포돌스키는 왼쪽 윙어로, 쉬얼레는 오른쪽 윙어로, 뮐러는 제로톱(전문 스트라이커가 없는 전술) 공격수로 나온다. 이 명단대로라면 기대를 모았던 메수트 외질(아스널)과 마리오 괴체(뮌헨)는 벤치에 앉게 될 전망이다.

미드필더에선 필립 람, 토니 크로스(이상 뮌헨), 사미 케디라(레알 마드리드)가 호흡을 맞춘다. 이 매체는 독일 요하임 뢰브 감독이 람을 오른쪽 수비수 대신 수비형 미드필더로 두는 선택을 할 것으로 예상했다.

수비진은 제롬 보아텡(뮌헨), 페어 메르테사커(아스널), 훔 멜스(도르트문트), 베네딕트 회베데스(살케04) 등 4명의 중앙수비수로 이룰 것으로 예상했다. 보아텡과 회베데스가 측면 수비수로 활약한 적이 있긴 하지만 최근엔 중앙 수비를 주로 보던 터라 예상 밖이다. 골문은 마누엘 노이어(뮌헨)가 지킨다.

독일은 오는 17일 오전 1시 브라질 살바도르에 위치한 아레나 폰테 노바 경기장에서 포르투갈과 조별리그 G조 1차전 경기를 치른다.

김동필 기자 mymedia0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