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버스가 3m 아래 논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오전 9시30분쯤 전북 완주군 용진면에서 고산 방향으로 우회전 하던 유치원 버스가 3m 아래 논으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버스기사 김모씨(35)와 지도교사 김모씨(31·여), 유치원생 등 15명이 다쳐 전북대병원 등 병원 세 곳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탑승자들 모두 안전띠를 매 큰 부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 관계자는 “피해자들은 대부분 타박상이나 가벼운 상처를 입었다”며 “안전벨트를 착용했기에 큰 부상이 없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버스기사 김씨의 운전 부주의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다.
민수미 기자 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