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과 러시아가 1대 1 무승부로 경기를 끝마치자 러시아의 피파랭킹이 화제다.
18일 기준 러시아의 피파랭킹은 19위이며 한국은 57위로 차이가 크다. 하지만 18일 오전 7시(한국시간) 브라질 쿠이아바의 아레나 판타날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H조 조별예선 1차전에서 1대 1 무승부를 기록하고 승점 1점을 따냈다.
후반 22분 이근호(29·상주 상무)가 선제골을 넣었지만 케르자코프(32·FC 제니트 상트 페테르부르크)에게 29분 동점골을 허용하며 경기는 끝났다. 경기 내내 높은 피파랭킹의 러시아에게 밀리지 않고 대등한 기량을 보인 것이다.
네티즌들은 “상위 랭킹을 상대로 잘했다” “러시아 랭킹이 생각보다 높다” “피파랭킹은 숫자에 불과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대표팀은 오는 23일 오전 4시 브라질 포르투 알레그리의 베이라히우 주경기장에서 알제리와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알제리는 18일 기준 피파랭킹 22위다.
민수미 기자 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