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도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면서 피부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높은 온도로 인해 피지 분비가 활발해져 피부 트러블이 발생하기 쉽기 때문이다. 이럴 때일수록 답답하고 두꺼운 메이크업은 피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풀 메이크업은 포기할 수는 없는 법. 더운 여름철 피부 결점은 감추되 가볍고, 간편하지만 완벽한 메이크업이 가능한 3가지 멀티 뷰티 아이템을 활용해 풀 메이크업을 완성하는 여름 대비 ‘메이크업 다이어트 노하우’에 대해 알아보자. 3가지 제품만으로 완벽한 메이크업을 완성하고 파우치의 무게도 줄일 수 있다.
스킨케어 후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메이크업 베이스, 파운데이션 순으로 사용하는 것이 베이스 메이크업의 정석이지만, 무더운 날씨 속에서는 가볍게 발리면서 한 번의 터치만으로도 완벽한 피부표현이 가능한 멀티 쿠션 파운데이션을 추천한다.
설화수 퍼펙팅쿠션은 SPF 50+, PA+++의 자외선 차단은 물론, 미백과 주름 개선 기능의 멀티 쿠션 파운데이션으로 완벽한 커버력과 보습 지속력까지 더해져 여름철 필수 뷰티 아이템으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물이 아닌 행인 한방 보습제로 이루어진 퍼펙팅쿠션은 더욱 탄력 있고 윤기 나는 피부 표현을 도와주며 땀과 피지 분비가 많은 더운 날씨에도 자연스럽게 오랜 시간 메이크업을 유지시켜준다. 돋보이고 싶은 부위에 한번 더 덧발라주면 하이라이터 효과까지 볼 수 있는 파우치 속 아이템이다.
베이스 메이크업이 끝났다면, 색조 화장으로 얼굴에 포인트를 줄 차례다. 아이섀도와 블러셔, 립스틱 등 제품의 종류도 다양하지만 제품 하나로 눈과 볼, 입술 모두를 화사하게 연출할 수 있는 멀티 메이크업 제품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메이크업 포에버의 틴트 피니셔 HD 블러쉬는 아이섀도와 블러셔, 틴트의 역할을 동시에 하는 멀티 메이크업 제품으로 베이스의 마무리감을 그대로 살려주면서 자연스러운 혈색을 연출해준다. 총 8가지 컬러로 자신의 피부색과 어울리는 컬러 선택이 가능하며 손끝이나 브러쉬를 이용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날씨가 더워질수록 피지분비가 왕성해지면서 얼굴 유분기는 많아지고 메이크업이 쉽게 번지거나 지워지기 쉽다. 이럴 경우 메이크업 픽서를 사용해 메이크업을 단단하게 고정시켜주는 것이 좋은데, 특히 미스트 기능이 더해진 메이크업 픽스를 얼굴에 뿌려주면 수분 공급과 더불어 메이크업 지속력을 더욱 높일 수 있다.
맥의 픽스 플러스는 피부를 진정시키고 촉촉하게 하는 메이크업 고정 기능을 가진 수분 미스트다. 메이크업 후 건조함을 느낄 때나 피부가 긴장했을 때 수시로 뿌려주면 피부를 촉촉하게 해 줄뿐만 아니라 메이크업의 밀착력을 높이고 피부 수분 공급을 원활하게 한다.
전유미 기자 yumi@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