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호와 9개월 동거한 조오련 아들 형제, ‘무슨사이길래…’

유병호와 9개월 동거한 조오련 아들 형제, ‘무슨사이길래…’

기사승인 2014-06-23 14:32:55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의 동생 유병호(62)씨가 수영선수 고 조오련씨의 아들 형제(34·30)와 함께 살았던 사실이 밝혀졌다. 유병호씨와 고 조오련씨가 의형제를 맺은 사실까지 밝혀지면서 두 사람의 관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유씨 일가 비리를 수사 중인 인천지검 특별수사팀과 대구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22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등의 혐의로 유병호씨를 체포했다. 체포 당시 조씨의 둘째 아들이 현장에 함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유병호씨는 조씨 아들 형제와 대구 수성구 중동의 한 주택에 입주해 생활했다. 조씨가 사망하기 전 막역한 사이로 지내며 의형제를 맺었던 유병호씨는 2009년 조씨가 사망하자 조씨의 아들들을 불러 함께 거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조씨의 아들들은 이 사건과 전혀 관계가 없다”고 밝히며 23일 유병호씨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민수미 기자 m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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