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캠핑하니? 난 ‘깸핑’한다!

넌 캠핑하니? 난 ‘깸핑’한다!

기사승인 2014-06-25 17:03:55

캠핑인구 300만 시대를 맞이해 캠핑 문화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예전의 캠핑이 모든 것을 갖추고 준비하고 즐기던 캠핑이었다면 지금은 미니멀리즘, 이지캠핑이 주목 받고 있다. 당일로 즐기는 피크닉형 캠핑, 모든 것이 갖춰진 곳에서 몸만 가서 즐길 수 있는 글램핑, 간단한 준비물만으로 떠나는 백패킹 등도 늘고 있는 추세다.

이러한 캠핑 트렌드 변화에 발맞춰 각 지방자치에서도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 그 중 수도권과 가까운 강원도에서 캠핑관련행사가 가장 많이 몰리고 있다. 강원도는 산과 계곡 등 천혜의 자연이 인접해 있어 힐링과 함께 가족들이 캠핑하기에 적합한 장소가 많은 것이 특징이며 올해 처음으로 치러지는 색다른 캠핑행사인 깸핑(GAMPING, 이하 깸핑)이 관심을 받고 있다.

게임과 캠핑의 합성어인 깸핑은 한 공간에서 다양한 게임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문화 페스티벌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깸핑의 게임은 단순히 온라인 게임만을 의미하는 것만이 아닌 어뮤즈먼트(amusement)를 뜻하는 것으로 위안·오락·유희를 포함하고 있다. 한마디로 펀(fun)·플레이(play)·스포츠(sport)·패스타임(pastime)·엔터테인먼트(entertainment) 등의 개념을 모두 포괄하는 것으로 다양한 게임 문화를 즐길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깸핑은 32만평 대지 위에 펼쳐진 세계 최초의 서킷 캠핑으로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에서 다음달 31일부터 8월 3일까지 진행된다. 캠핑, 글램핑은 물론 피트워크, 드레스업카 선발대회, 워터파이트, 서킷 콘서트 등 가족과 연인, 친구, 동호회 등 다양한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가족 및 친구, 동호회, 클랜 등 세대를 아우르는 소통의 역할을 하고 구성원 모두가 함께 편안한 분위기에서 휴식과 여유를 가질 수 있는 진정한 힐링의 자리인 캠핑은 지난 23일부터 예약을 시작했다.

인제스피디움은 한국의 모터스포츠 문화를 활성화 시키고자 강원도 인제군에 만들어진 테마파크로 서킷, 숙박 등 모든 인프라를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인제군은 ‘인제서킷깸핑 페스티발’을 시작으로 오는 10월 2일부터 5일까지 ‘세바퀴 축제’를 연계하여 개최하며 이를 계기로 인제군을 넘어 강원도 전체를 아우르는 문화관광 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바지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강원도 인제 깸핑 페스티벌에 대한 문의는 홈페이지(www.gamping.co.kr) 또는 전화 070-8210-2284 로 문의 가능하며 티켓예매는 인터파크티켓에서 가능하다.

김 난 기자 nan@kukimedia.co.kr
nan@kukimedia.co.kr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