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과 콜롬비아가 2014 브라질 월드컵 8강에서 맞붙는다.

브라질은 29일(한국시간) 벨루오리존치의 미네이랑 경기장에서 열린 칠레와의 16강전에서 1대 1로 연장전을 마치고 승부차기에서 3대 2로 승리했다.

브라질은 ‘신성’ 네이마르(FC 바르셀로나)를 앞세워 공격에 나섰지만 칠레 골키퍼 클라우디오 브라보(레알 소시에다드)의 선방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이에 비해 콜롬비아는 우루과이를 상대로 2대 0의 스코어를 기록하며 가볍게 승리했다.

이날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경기장에서 열린 우루과이와의 16강전 경기에서 제임스 로드리게스(AS 모나코 FC)는 전반 28분, 후반 5분 두 골을 연속으로 성공시키며 승리를 이끌었다.

로드리게스는 4경기 연속 골을 성공했으며 이번 대회 5호 골로 득점 선두에 올랐다. 콜롬비아는 4차례 월드컵 본선에 출전해 1990년 이탈리아에서 16강에 오른 이후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8강전 경기는 다음달 5일 열릴 예정이다.

계속되는 이변에 한 치 앞을 예상 할 수 없는 2014 브라질 월드컵. 축구명가 브라질과 막강화력 콜롬비아의 경기 소식에 전 세계인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민수미 기자 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