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워홈 급식, 환자 치료에 나쁜 영향”

“아워홈 급식, 환자 치료에 나쁜 영향”

기사승인 2014-07-01 15:21:55
"서울대병원 노조는 최근 "환자급식을 외주사에 맡겨 환자의 치료에 나쁜 영향을 미쳤다"고 주장했다.

문제가 된 급식업체는 아워홈으로 이 업체의 제조품에서도 여러 차례 이물질이 검출된바 있다.

이 같은 불량 급식 업체에 대해 서울대병원 노조는 “외주로 운영되고 있는 어린이병원의 환자급식을 직영으로 전환할 것”을 병원 측에 요구했다.

요구서 따르면 식당과 달리 어린이병원 환자급식은 2000년부터 외주화돼 아워홈이 운영하고 있으며, 노조는 “환자급식을 외주화 하는 것은 환자 치료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는 입장을 지속적으로 직영 운영을 요구해왔으나 병원측은 비용절감을 이유로 거부했다.

2013년 당시 환자 및 보호자 설문조사 결과 95.6%가 환자급식을 직영으로 운영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으며, 어린이병원의 조리도구가 더럽고 부식돼 사용하기 힘든 상황임이 밝혀지기도 했다.

노조 측은 “어린이병원 급식 주방에 대해서 어떤 관리를 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공개하지 않고 있으며, 직원의 출입도 허용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조규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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