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네트웍스, ‘무브’ 브랜드 로드자전거 출시

LS네트웍스, ‘무브’ 브랜드 로드자전거 출시

기사승인 2014-07-01 15:26:55

LS네트웍스가 지난 5년간의 자전거 사업 경험과 역량을 활용해 자전거 내수시장의 선진화와 제조산업 육성 및 중소기업과의 상생경영을 실천하고자, 독자 브랜드 무브(MOUVE)를 개발하여 고급형 로드자전거를 출시했다.

현재 저가형 생활자전거 시장은 국내업체들이 비교적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는 반면, 고급형 자전거 시장은 해외 브랜드들이 사실상 장악하고 있는 상황이다. LS네트웍스는 이러한 시장 환경을 감안하여 국내자전거 제조업체인 ㈜코메트바이시클과 협업하여 고급형 로드 자전거 2종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LS네트웍스가 개발한 무브 브랜드는 전문 로드자전거를 시작으로 추후 MTB, 시티바이크 등으로 라인업을 확대할 예정이며, 자전거를 즐기는 데 필수적인 헬멧, 페달, 물통 거치대 등의 자전거 용품 류도 출시할 예정이다.

6월말에 최초로 출시된 로드자전거 ‘PL-R01’은 고급 카본 프레임에 뛰어난 성능의 구동계(시마노 울테그라 11단) 및 핸들바(3T) 부품을 장착하여 높은 주행성과 안전성을 갖고 있으며, 케이블이 프레임 안으로 내장되어 고급형 자전거다운 깔끔한 디자인을 자랑한다. 비슷한 가격대의 경쟁 제품이 원가를 낮추기 위해 보이지 않는 부분에서 저가 부품을 혼용하는 것에 비해 ‘PL-R01’은 뛰어난 스펙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출시되어 실용적인 소비 성향을 가진 라이더들에게 각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7월에는 동일한 카본 프레임에 구동계(시마노 105 11단)를 한 단계 낮춘 모델이 출시된다.

특히 이번 론칭 기념 이벤트로 무브 브랜드 자전거 구입 고객에게는 2013 IF디자인상을 수상한 큐비클 펜더와 13가지 기능의 에코웰 무선 속도계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LS네트웍스 아웃도어 사업부장은 “최고급 자전거 브랜드인 BMC와 생활자전거 분야에서 각광 받는 다혼과 루이가르노의 판매권을 이미 보유하고 있으나, 이번에 무브가 출시되면서 그간 취약했던 고급 자전거 분야에서까지 상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수 있게 되었다.”고 언급하면서 “시장의 반응에 따라 MTB 등 상품 라인업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S네트웍스는 2010년 ‘바이클로’ 브랜드로 자전거 사업에 진출하였으며, 그간 유통사업을 통해 국내 자전거 시장 환경 및 소비자 성향 파악, 자전거 제조 인프라 구축, 국내 바이크 문화 활성화 등을 꾸준히 진행해 왔다. 그리고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자전거 문화 및 산업의 질적 향상을 위한 자체 브랜드 사업을 론칭하게 되었다.

김 난 기자 nan@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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