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통해 깁슨은 미국과 일본에서의 시장 인지도를 유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필립스 브랜드를 내건 욱스 이노베이션스의 오디오 및 홈엔터테인먼트 제품이 유럽과 중국, 중남미, 그리고 다른 신흥 성장국에서 보이고 있는 시장 지배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홍콩에 본사를 두고 전 세계적으로 1900여 명의 직원을 두고 있는 욱스 이노베이션스는 필립스의 음향 및 홈엔터테인먼트와 관련 기기 사업을 전개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헨리 저스키위츠 깁슨 브랜드 회장은 “우리는 이 중요한 인수 건을 신속하게 마무리 짓기 위해 노력했다. 이는 세계 최대의 음악 및 오디오 라이프스타일 회사로 거듭나기 위한 우리의 여정에 매우 중요한 발걸음을 내디뎠음을 의미하는 것”이라며 “이 인수합병을 통해 우리는 세계 시장 진출을 더욱 가속화하고 규모를 키우며, 우리의 신사업 개발 능력을 확장시키게 됐다. 우리는 전 세계에 우리만의 우수한 오디오 제품과 경험을 선사함으로써 성장 곡선을 계속해서 그려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위보 바르티즈 욱스 이노베이션스 CEO는 “우리는 음악과 사운드의 DNA를 갖고 있는 깁슨 브랜드의 일원으로서 더욱 흥미진진한 미래를 열어갈 것”이라며 “욱스 이노베이션스는 전세계 소비자의 진보된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위해 훌륭한 음질과 선도적인 기술 개발, 그리고 세련된 디자인에 집중하는 회사이다. 또한 우리는 깁슨과 함께 세계적인 음향 및 라이프스타일 회사로서의 더욱 강력한 플랫폼을 갖추게 됐다”고 강조했다.
신민우 기자 smw@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