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그램, 4인용 백패킹용 텐트 출시

제로그램, 4인용 백패킹용 텐트 출시

기사승인 2014-07-03 09:56:55

백패킹 용품 제조업체 제로그램이 ‘Casual & Roomy’를 콘셉트로 개발한 더블월 텐트 엘 찰텐(El Chalten) 4P를 출시했다.

제로그램 관계자에 따르면 4인이 사용할 수 있는 이번 신제품은 거주성과 설치의 편이성, 경량성을 동시에 갖췄다.

또한 엘 찰텐 4P의 가장 큰 특징은 외부 프레임(External Frame)으로서 초보자라도 대부분 3분 정도에 텐트 설치를 마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너텐트를 탈부착 할 수 있게 제작해 솔리드 원단을 사용한 동계용 텐트로도 사용할 수 있고 이너텐트는 레인 플라이에 체결돼 있어 비가와도 내부가 젖지 않는다.

텐트의 크기가 커지면서 외부의 마찰면적이 넓어져 바람에 대한 저항성이 더 높아진 것을 고려해 내구성도 강화했다. 기존 엘 찰텐 2인용 텐트에 쓰인 20D Nylon을 30D Nylon으로 교체해 제작했고 더블식스 원사를 사용해 원단의 인장강도와 인열강도를 높였다.

PU 코팅으로 결로 현상도 최소화했다. 대칭형 베스티블 구조로서 양쪽 출입문은 완전히 개방할 수 있어 여름철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게다가 이너텐트를 분리한 후 풋프린트를 설치하면 6명 정도가 둘러앉을 수 있는 쉘터로도 사용할 수 있다. 레인 플라이가 지표면에 닿도록 설계돼 있어 바람이 들어오는 것을 최소화한 것도 이번 신제품의 특징이다.

한편 엘 찰텐은 아르헨티나 산타그루즈 주에 속한 작은 산악도시로 전세계 산악인들의 로망인 피츠로이와 쎄로또레로 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거쳐가야하는 관문이다. 피츠로이와 쎄로또레 산군은 트레킹 루트가 많아 전 세계 백패커들의 성지이기도 하다. 엘 찰텐의 로고는 마을 입구 환영 안내판의 투박한 로고를 탁본한 것이다.

윤성중 기자 sjy@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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