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아웃도어·식음료 업계 등…피트니스 제품 출시 봇물
휴가 시즌을 앞두고 몸매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요즘은 마르기만 한 몸매보다 운동을 통해 균형 잡힌 몸매가 대세다. 여기에 각종 피트니스 관련 대회 참여율이 늘면서 피트니스 산업에 대한 관심도 늘어나고 있다. 이에 스포츠 및 아웃도어 업계는 물론 식음료 업계까지 피트니스 관련 제품을 출시하고 있어 화제다.
다양한 피트니스 활동 중에서도 젊고 건강한 에너지를 상징하는 러닝 트렌드는 올 여름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이에 스포츠업계에서 올 여름 러닝을 더욱 부드럽고 쾌적하게 즐길 수 있게 해주는 제품들을 출시하고 있다.
피트니스 전문 브랜드 리복의 ‘지퀵일렉트리파이’는 타이어의 표면을 연상시키는 바닥구조에 일반 에바 폼(EVA FOAM)이 아닌 가스가 더 주입된 탄산 폼(CARBONATED FOAM)을 중창에 사용해 기존의 지퀵보다 더욱 부드러운 쿠셔닝과 가벼운 무게감, 그리고 향상된 반응력을 제공한다. 더불어 나노브리즈(NANO BREEZE) 갑피는 중창과 연결된 나노 웹 구조가 달리는 동안 발등을 잡아주는 지지력 뿐만 아니라 신발 안의 통풍을 촉진시켜 운동 시 발이 더 쾌적하고 편안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러한 가운데 아웃도어 업계에서는 아웃도어 특유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피트니스 운동에 최적화 된 제품을 내놓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컬럼비아의 이번 여름을 겨냥한 신제품 ‘쿨러 캐치 크루’ 티셔츠는 자체 개발한 쿨링 소재인 ‘옴니프리즈 제로’와 함께 자외선 차단 기능, 흡습속건 기능을 더했다. 기존 여름철 아웃도어 제품들의 흡한속건기능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옴니프리즈 제로’는 땀이나 수분을 쿨링 에너지로 사용하는 똑똑한 냉감 기술이다. 땀과 만나는 즉시, 또 흡수하고 있는 동안 쿨링 효과가 계속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컬럼비아 미국 본사의 ‘퍼포먼스이노베이션팀(PIT)’의 오랜 연구, 개발 노력 끝에 탄생했다.
마운틴하드웨어는 전문가들의 노하우를 담아 트레일 러닝에 최적화 한 ‘HXT 컬렉션’을 선보였다. ‘HXT 컬렉션’은 쿨링 및 흡습속건 기능이 강화된 반팔 티셔츠, 탱크탑, 트레일 러닝 팬츠 등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빛 반사 기능이 적용된 제품들이 포함돼 강렬한 햇빛을 피해 야간 러닝을 즐기는 나포츠족에게도 유용하다.
스포츠 및 아웃도어 업계뿐만 아니라 식음료 업계에서도 피트니스 열풍에 동참하고 있다. 운동과함께 마시면 체지방 감소를 도와주는 제품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CJ제일제당의 ‘팻다운 아웃도어’는 기존 제품에서 45kcal를 아예 뺀 제로(zero) 칼로리 제품으로 일상 생활 속에서 하루 한 병, 물처럼 혹은 물 대신 마시면서 갈증해소는 물론 체지방 감소 효과를 거둘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베버리지 다이어트 워터이다.
김 난 기자 nan@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