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부산·울산·경남의 안전수칙 지키기 운동’의 일환으로 사업장 자율 산업재해 예방을 촉진하고 안전문화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한국노총 부산지역본부를 비롯해 재해예방단체 및 한진중공업·YK스틸·대한제강 등 사업장 안전보건관계자 등이 한자리에 모여 ‘산업현장 4대 필수 안전수칙’ 준수 결의 및 안전문화 확산 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다.
산업현장의 4대 필수 안전수칙은 안전보건교육 실시, 안전작업절차 지키기, 보호구 지급·착용, 안전보건표지 부착 등이다.
‘안전수칙 지키기 운동’은 노사 공동 위험성 평가 실시, 그에 걸맞는 안전수칙의 정비 및 준수, 안전문화 분위기 확산을 통한 안전문화 확립에 중점을 둔 사업이다.
이해수
한국노총 의장은 “우리 사회에서 발생되고 있는 산업재해는 개인적 차원의 문제가 아닌 전 사회적·국가적으로 인식하고 선행해나가야 할 문제”라며 “이러한 문제해결을 위한 정책 및 제도적 차원의 노력과 함께 무엇보다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사고의 변화로서 지역민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해 나갈 수 있도록 앞장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태희 부산고용노동청장은 “산업현장의 안전문화 확산과 재해예방을 위해 기업의 위험성평가를 기반으로 노사가 함께 안전수칙을 준수하며 노사정 합동 결의대회 및 캠페인을 통해 산업재해 예방 분위기를 확산시켜 부산지역에서는 더 이상 산업재해가 발생하지 않는 계기를 만들자”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시민과 근로자들의 건강 및 노동법 관련 상담 창구를 운영하고 안전·보건과 관련된 홍보 전단지와 부채·물티슈 등을 시민과 근로자들에게 배부할 예정이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