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책 ‘말기 정신암’의 저자 일갑(一甲)은 심각한 자연파괴나 각종 강력범죄들이 일어남에도 불구하고 이를 방관하는 우리를 '말기 정신암'에 걸린 것으로 비유하면서, 책임회피나 책임전가를 일삼는 우리 현대인의 모습을 따끔히 지적한 바 있다.
일갑은 ‘말기 정신암’ 뿐만 아니라 책 ‘지구를 떠나야 산다’, 음원 ‘말기 정신암’을 통해 꾸준히 인간의 만행을 꼬집어 왔다.
음원 ‘말기 정신암’은 삼풍백화점 붕괴사고와 세월호 사고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를 보여주며 육체적 고통이 다가 아님을 강조한 바 있다. 일갑은 이 외에도 마약, 장기매매, 가정폭력, 청부살인 등이 빈번히 일어나고 있는 우리 사회의 단면을 유튜브를 통해 세상에 알렸다.
이런 그가 지구를 위해, 그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우리를 위해 다시금 목소리를 높여 네티즌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일갑은 최근 음원 ‘평화로 가는길’ ‘고마워요’를 추가로 내놓고 그 속에 전 세계적으로 인간에 의해 자행되고 있는 일련의 사건들을 나열하면서 우리가 이를 자각하고 반성하여 앞으로 더 살기 좋은 사회를 만들자고 이야기하고 있다.
음원 ‘말기 정신암’ ‘평화로 가는길’ ‘고마워요’는 네이버뮤직, 멜론, 소리바다, 지니뮤직, 벅스뮤직, 엠넷, 올렛뮤직, 몽키뮤직 등의 음원 사이트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전재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