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도 계절에 따라 선호도가 달라진다. 향수도 마찬가지이다. 특히 요즘 같이 덥고 습한 여름에는 기분을 상쾌하게, 기분을 산뜻하게 해주는 향수가 인기이다.
산타 마리아 노벨라의 ‘아쿠아 디 콜로니아 프리지아’는 플로럴 노트의 여성스러운 향수이다.
프리지아 꽃의 강항 향기로부터 영감을 받아 탄생한 이 향수는 꽃의 상징인 신비와 미지의 매력을 잘 표현하고 있다. 프리지아 꽃은 아름답고 향기로운 꽃으로 잘 꾸며진 정원에 없어서는 안될 꽃이기도 하다. 현재 산타 마리아 노벨라 전국 매장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향수 중 하나로 특히 여성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바이레도의 팔레르모 오드 퍼퓸은 상쾌하고 싱그러운 향으로 여름에 완벽한 향수이다.
시실리의 수도인 팔레르모의 풍요로운 문화와 전통적인 건축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팔레르모 오드 퍼퓸은 시실리안 베르가못과 비가르드를 탑 노트로 시작되며 휘발성의 베르가못은 곧 사라지고 머스크향이 베이스노트로 자리 잡아 발향된다.
특히 팔레르모 향은 전통적으로 우울증 치료에 사용하기 위해 널리 재배한 시트러스의 일종인 베르가못을 메인으로 사용했다. 베르가못은 마음을 진정시키는 아로마향과 완벽한 균형을 이룬다는 특성에서 팔레르모 오드 퍼퓸을 위한 완벽한 선택이자 향의 조합을 느낄 수 있다.
전유미 기자 yumi@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