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오스트리아 IIASA와 MOU 체결

건국대, 오스트리아 IIASA와 MOU 체결

기사승인 2014-07-04 14:08:55

건국대학교가 오스트리아 소재 국제응용시스템분석연구소(IIASA)와 기후변화 등 지속가능한 미래사회 변화에 대한 공동연구와 교수·학생 교환 등 상호 교류협력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건국대 행정관에서 송희영 건국대 총장, 파블 카밧) IIASA 소장, 이진민 IIASA 고문, 우정헌 건국대 신기술융합학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협약식에서 두 기관은 그동안 진행해온 기후변화와 대기환경의 통합관리 연구뿐만 아니라 앞으로 인구, 수자원, 식량, 평등에 관한 공동 연구와 상호 교류를 추진하기로 협약을 맺었다.

우 과장은 지난해 11월 환경부 산하 국립환경과학원이 추진한 ‘한국형 기후·대기 통합 관리 모형’ 개발연구의 책임자로써 IIASA와 관련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이에 추가해 ‘동북아시아의 미래사회 변화에 기반한 기후변화 원인물질의 배출시나리오 개발’에 대해 IIASA, 중국 칭화대, 일본 국립환경연구소, 서울대학교 등과 공동으로 연구할 계획이다.

1972년에 설립된 IIASA는 오스트리아 비엔나 근교 락센부르크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에너지, 환경, 인구문제 등 국제적 과학기술 위기 문제에 대한 분석 기법 및 미래 예측모델 등의 기술을 축적하고 있는 국제기구다.

송 총장은 “국제적으로 큰 영향력을 가진 IIASA와 건국대의 우수한 연구 역량이 공동 연구와 인적 교류를 통해 큰 시너지를 발휘할 것”이라며 “관련 연구 성과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인재 양성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민우 기자 smw@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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