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내 중고 상품 매출은 올해 상반기(1월1일~6월30일)동안 전년 대비 50% 상승했다. 특히 중고오토바이와 중고자전거 매출은 같은 기간 2배가 넘는 125% 올랐다. 11번가 정건길 중고상품 담당MD는 “경제성과 건강을 고려해 근거리 출퇴근 시 자전거나 오토바이를 선호하는 소비자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며 “새 상품이나 다름없는 특A급 제품을 구매할 수 있어 가격대비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11번가가 ‘중고 오토바이&자전거’에서 선보이는 상품은 대부분 최상급 중고와 리퍼, 스크래치로 구성됐다. 중고 오토바이는 전문 업체 ‘바이크인포’가 보증하는 상품만 내놨다. 1800만원짜리 최상A급 ‘할리데이비슨 XR1200 커스텀(2009년식)’은 1500만원에 판매한다. 또 최상급 ‘2013년형 야마하 티맥스 530
’1300만원이다. 400만원 상당의 ‘스즈키 익사이트 125(2013년식)’은 185만원, ‘BMW F650 CS’는 430만원이다. 기획전 내 중고오토바이는 ‘이륜차 정비 협동조합’이 보증하는 ‘정비 및 관리 프리미엄 서비스(MMC)’를 받을 수 있다. 원하는 곳까지 무료로 배송 해준다.
조규봉 기자 c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