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류 도매시장 활성화 이루겠다!” 피플오브테이스트 크래프트 행사 ‘성황’

“의류 도매시장 활성화 이루겠다!” 피플오브테이스트 크래프트 행사 ‘성황’

기사승인 2014-07-07 14:03:55

패션관련 전시회사 피플오브테이스트(People Of Taste)는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2일까지 양재동 aT센터에서 ‘크래프트(KR_AFT)’행사를 개최했다.

국내에서 처음 열린 이번 행사에는 여성복, 남성복, 액세서리, 잡화 등 약 70여 개의 국내외 브랜드가 모여 2015 S/S 컬렉션을 선보였으며 업계 관계자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을 이뤘다.

이번 행사에서는 특히 이탈리아 패션협회 EMI(Ente Moda Italiana)가 참가해 이탈리아 파빌리온을 설치해 눈길을 끌었으며 이 외에도 프랑스, 슬로바키아, 리투아니아, 노르웨이, 홍콩, 등의 브랜드, 쇼룸 등 패션 관련 여러 협회들이 행사에 참여했다. 국내에서는 바스통, 몰리올리, 제프, 클래스티지 등의 브랜드가 참석했다.

행사를 주최한 피플오브테이스트 관계자는 “국내 패션 시장 규모는 40조원에 육박했으나 성장세에 비해 도매시장 규모는 현저히 작은 실정이다. 해외 브랜드들은 독특한 한국 시장의 유통구조 때문에 국내에 소개되지 못하고 있고 국내 브랜드들은 콘텐츠 부족으로 시장에 안착하기 힘든 상황”이라며 “이러한 한계는 브랜드의 경쟁력 제고와 인프라 구축을 통해 극복이 가능하지만, 이와 함께 도매시장의 활성화와 안정화가 기반이 되어야 더 많은 브랜드들이 패션 시장에 뛰어들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또 “현재 세계 패션의 무게 중심이 아시아로 집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크래프트를 좀 더 안정적인 도매시장을 구축하기 위한 장으로 만들고자 한다”며 “크래프트를 향후 세계 유수의 브랜드, 트레이드쇼 관계자, 바이어들이 찾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트레이드쇼로 성장 시키겠다”고 덧붙였다.

윤성중 기자 sjy@kukimedia.co.kr
sjy@kukimedia.co.kr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