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정그룹, 창립 40주년 기념식 개최

세정그룹, 창립 40주년 기념식 개최

기사승인 2014-07-07 15:55:55

국내 대표 패션기업 세정그룹이 창립 40주년(7월 1일)을 기념해 지난 4일 부산 금정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임직원 800여명이 모인 가운데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박순호 회장은 ‘새날, 새꿈, 새도전’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미래 지속 성장 계획과 포부를 밝혔다.

세정그룹은 ‘글로벌 전문점 유통기업’이라는 그룹의 중장기 비전 실현을 위해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대표 브랜드들의 글로벌화, 혁신적인 신규 사업 추진을 통해 향후 2020년 매출 2조원 달성을 계획하고 있다. 이어 창립 50주년이 되는 2024년에는 국내 및 해외 패션, 비패션 부문사업 등을 통해 매출 3조원의 생활문화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다.

박순호 세정그룹 회장은 “급변하는 패션, 유통 환경에 대응하고, 그룹의 중장기 목표 달성을 위해 기존의 성공방식은 잊고 새로운 자세와 마음가짐을 갖출 것”을 당부하며 “또한 기업이 갖춰야 할 핵심요소로 핵심리더 육성과 지식경영을 통한 조직 역량강화에 투자를 아끼지 않으며, 창조적이고 외부의 변화를 능동적으로 받아들이는 열린 기업 문화로 발전시켜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세정 임직원들은 이날 창립 40주년을 맞아 그 동안 함께 해온 대리점주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등 상생경영의 자세를 되새기고자 이색 행사를 가졌다.

기념식이 끝난 후 (주)세정, (주)세정과미래, (주)세정21 등 패션유통부문 임직원 약 800여명이 조를 편성하여 전국 웰메이드, 올리비아로렌, 센터폴 등 세정에서 전개하고 있는 패션브랜드 유통점 1400여곳에 동시다발적으로 방문해 그간의 노력에 대해 감사하며 직접 작성한 감사 카드 및 케이크를 전달했다.

세정그룹은 지난 1988년 대리점 체제로의 전환을 기점으로 남성복(인디안, 브루노바피, 트레몰로)을 필두로, 여성복(올리비아로렌, 앤섬, 비비올리비아), 캐주얼(NII, 크리스 크리스티, 헤리토리), 아웃도어(센터폴, 피버그린), 주얼리(디디에두보), 잡화(듀아니) 등 패션 전 영역에 걸쳐서 자가 브랜드를 소유한 한국 대표 패션 전문 기업으로 성장해 왔다.

특히 지난 2012년부터 ‘센터폴’, ‘헤리토리’등 신규 브랜드 론칭 및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써코니’, ‘캐터필라’)라이선스 전개, ‘디디에두보’의 프리미엄 시장 도전 등 활발한 사업 전개와 통합 유통 브랜드인 라이프스타일’패션 전문점 ‘웰메이드’를 론칭 하면서 지난해 1조 100억원 매출 규모를 기록했다.

윤성중 기자 sjy@kukimedia.co.kr
sjy@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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