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치병원 다빈치로봇수술 100건 돌파

분당치병원 다빈치로봇수술 100건 돌파

기사승인 2014-07-08 12:46:55
분당차병원(원장 지훈상)은 자궁경부암, 자궁내막암, 난소암, 자궁근종, 난관복원수술 등 부인과 분야에서 다빈치 로봇수술 도입 7개월 만에 100건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로봇수술은 기존 개복수술 대신 복강경과 로봇을 병용하는 최신 수술법이다. 암 덩어리를 포함한 장기를 제거할 때 기존 개복수술의 경우 복벽 피부를 길게 절개해야 했으나 로봇수술은 복벽에 작은 구멍 몇 개만 뚫어 그 틈으로 수술기구를 넣고 수술을 진행한다.

출혈량이나 수술 후 통증이 적어 회복이 빠르고 흉터 또한 적어 미용적으로도 환자의 만족도가 높다. 로봇수술은 또한 고배율의 3차원 영상을 구현하여 수술 시야가 좋은 게 장점이다.


분당차병원이 그동안 로봇수술로 치료한 질환은 전립선암, 신장암, 신우암, 요관암, 방광암등 비뇨기암과 자궁경부암, 자궁내막암, 난소암 등 부인암들 포함돼 있다. 이 밖에 산부인과(자궁근종, 자궁적출, 난관미세수술), 외과(갑상선암, 담낭질환, 위암, 직장암), 흉부외과(폐암, 식도암, 종격종양, 심장판막질환) 등에도 로봇수술을 활발히 시행 중이다.

지훈상 분당차병원장은 “앞으로 전 외과 계열의 고 난이도 중증수술에도 적용범위를 넓혀 더욱 로봇수술을 활성화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기수 의학전문기자 ksle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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