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6명 “다른 분야 공부하고 싶다”

직장인 10명 중 6명 “다른 분야 공부하고 싶다”

기사승인 2014-07-09 10:35:55
직장인 10명 가운데 6명이 다른 전공 분야에 대해 공부하고 싶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사이버대학교가 국내 2030 직장인 487명을 대상으로 대학 시절의 전공과 현재 업무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전체의 과반수 이상인 59%(286명)가 ‘다른 분야에 대해 공부해보고 싶다’고 답했다고 9일 밝혔다.

이와 관련해 타 분야에 도전하고 싶은 가장 큰 이유로는 ‘현재의 근무조건 및 환경보다 더 좋은 곳으로 이직하려고’라는 답변자가 39%(112명)로 가장 많았다. ‘현재의 업무를 진행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아서’가 26%(73명), ‘원래부터 관심 있었던 분야이나 대학 때 사정상 배우지 못했기 때문’이 18%(51명)으로 뒤를 이었다. ‘새로운 분야에서 일해보고 싶어서’라고 답한 사람도 13%(38명)으로 집계됐다.

현재 직무와 대학 시절의 전공이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60%(291명)만이 ‘그렇다’고 답변, 전공과 무관한 취업을 한 직장인들도 상당수 있는 걸로 나타났다.

향후 대학원이나 사이버대 진학 등을 통해 타 분야에 대해 공부할 생각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자의 73%(353명)가 ‘그렇다’고 답했고 구체적인 시작 시점은 2~3년 이내'(37%, 129명)가 가장 많았다.

유혜정 세종사이버대학교 입학홍보처장은 “경기회복이 더디고 취업이 어려워지면서 대학 전공이 희망 직무로 바로 연계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며 “만약 타 분야로의 이직을 생각한다면 자신의 특성과 적성에 맞는 구체적이면서 체계적인 학업 계획을 세워야 성공적인 성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민우 기자 smw@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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