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어냉장, 국내 환경 최적화 제빙 시스템 선봬

캐리어냉장, 국내 환경 최적화 제빙 시스템 선봬

기사승인 2014-07-09 16:24:55
강성희 캐리어냉장 회장과 연구소 직원들이 자동제빙 시스템을 시연하고 있다.

캐리어냉장이 국내 환경에 최적화된 ‘자동 제빙 시스템’과 ‘냉수 제조 빙축열 시스템’을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해당 시스템은 세계 최고 수준의 제빙 시스템 제조회사와의 기술 협력을 통해 기포와 불순물을 줄인 빙질을 실현했다. 제빙부터 탈빙·쇄빙·저빙·반출까지 전자동 시스템을 구현해 기존 설비 대비 유지비용이 60% 이상 절감된다. 기존 블록 아이스 시스템이 넓은 설치 공간을 필요로 하는 반면 캐리어 시스템은 이를 대폭 축소시켜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1톤부터 40톤까지 이르는 다양한 기종으로 공업용뿐만 아니라 식용까지 고려한 스테인리스 재질을 활용했고 식품업, 화학업, 건설업 등의 사업이나 공장, 레스토랑, 병원 및 기타 다양한 현장에서 광범위한 용도로 자유럽게 시스템을 조합, 사용 가능하다.

특히 제빙 시스템은 사각 부정형 쇄빙으로 용도에 따라 자유롭게 얼음 사이즈 조절이 가능하고 독자적인 스테인리스 결빙판으로 균일하게 제빙을 할 수 있다. 결빙판에 물을 흘리며 결빙시키는 천연의 고드름 결빙원리와 같은 메커니즘으로 투명하고 단단한 얼음을 생산해 일반 얼음보다 30% 이상 장시간 녹지 않고 유지 가능하다.

빙축열을 이용한 냉수 제조 시스템의 경우, 터보 시스템을 통해 25℃ 정수를 0.5℃ 냉수로 제조한다. 주스, 해수, 조미액 냉각도 가능하다. 열 전달율이 높은 스테인리스 재질을 적용, 고효율 운전을 실현했고 자동운전으로 야간에 제빙하고 주간은 해빙하면서 냉수를 공급하는 빙축열식 냉수 순환 시스템으로 에너지 효율을 높였다.

이 밖도 제빙기와 실외 냉동기 사이에 배관, 냉매주입, 자동제어 배선이 완벽하게 이뤄져 정기적인 손질 등 복잡한 조정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냉각 코일 등이 없고 축열조 내부 구조가 간단해 세척 및 점검 등 유지보수가 용이해 사후 관리 비용 절감에도 도움이 된다.

신민우 기자 smw@kukimedia.co.kr
smw@kukimedia.co.kr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