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쉬코리아는 국제 키스의 날(매년 7월 6일, International Kissing Day)을 맞이해 지난 3일부터 오는 13일까지 ‘알 유 언 애니멀 퍼슨’ 사진 콘테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사랑하는 반려동물과 함께 한 아름다운 입맞춤 혹은 행복한 순간을 태그하고, 화장품 동물실험에 반대하는 메세지를 함께 전하는 해시태그 이벤트로 러쉬코리아 페이스북 및 인스타그램에서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특히 이번 이벤트는 동물 보호 시민단체인 카라에서도 적극 참여하는 등, 반려동물을 키우는 많은 사람들의 지지와 함께 시너지 효과를 얻고 있다.
이미 유럽, 이스라엘, 인도, 크로아티아에서는 화장품 동물실험이 전면 금지됐으며, 3월 미국에서 발의된 화장품 동물실험 금지법안 역시 69:1로 캘리포니아 주 의회를 통과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달 30일부터는 전세계 유일하게 법적 판매 전, 동물실험을 필수로 요구해온 중국 역시 중국 내에서 생산된 일반 화장품(색조화장품, 향수, 보습제 등 스킨케어 제품, 헤어 용품, 네일 폴리쉬 등)에 대해서 동물실험이 면제됐다. 하지만 수입품, 특수 화장품(발모제, 염색약, 선크림, 피부 미백제 등)에 대해서는 여전히 동물실험을 요구하고 있다.
또한 대한 화장품 협회 소속된 140여 개 화장품 회사 모두 동물실험을 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국내 현행법상 동물실험을 완전하게 금지하지 않고 있어, 화장품 동물실험 금지 관련 법안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러쉬코리아 담당자는 ""지금 이 순간에도 내가 아끼고 사랑하는 반려동물들의 친구들이 화장품 동물 실험으로 희생되어 많은 고통 속에 살아가고 있다. 때문에 러쉬는 불필요하고 잔인한 화장품 동물실험을 뿌리 뽑고자 계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국내 화장품 동물실험 금지법 제정 촉구를 위해서는 목소리를 높여 보다 많은 이들의 관심과 인식을 일깨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전했다.
‘알 유 언 애니멀 퍼슨(Are you an animal person?)’ 이벤트는 러쉬코리아 공식 페이스북에서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추첨을 통해 애니멀 퍼슨 5명에게는 100% 동물실험 하지 않은 '특별한 러쉬 비건 세트'가 선물로 마련돼있다.
한편 보다 자세한 사항은 러쉬코리아 홈페이지 및 페이스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유미 기자 yumi@kukimedi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