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쿠르트아줌마에게 가장 흔한 이름은?

야쿠르트아줌마에게 가장 흔한 이름은?

기사승인 2014-07-15 14:59:55
야쿠르트아줌마에게 가장 흔한 이름은 ‘영숙’으로 동명이인이 179명에 달한다. ‘영숙’ 다음으로 ‘정숙’, ‘영희’, ‘미숙’, ‘정희’ 순이다. 야쿠르트아줌마의 성씨는 총 109개가 존재했으며 이 중 김 씨가 22.0%, 이 씨가 14.9%, 그 뒤를 이어 박 씨 8.5%, 정 씨 4.8%, 최 씨 4.6% 순 5대 성씨로 나타났다.

한국야쿠르트가 우리 사회의 발전과 함께 해온 야쿠르트아줌마에 대해 인구통계학적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연령대별로는 20대 초반의 젊은 여성부터 60대까지 전 연령에 걸쳐 고르게 활동하고 있으며 평균 나이는 44세이다. 1970년대에 입점한 야쿠르트아줌마가 63명, 1980년대 738명, 1990년대 2,181명이며 평균 활동기간은 9년 8개월이다. 야쿠르트아줌마 직업에 대해 86% 이상이 긍정적인 이미지도 갖고 있다.

야쿠르트아줌마는 우리나라 여성만 일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현재 30명의 외국 여성이 활동하고 있어서다. 중국 24명, 일본 6명이 주인공이다. 우리나라에 시집 온 네팔 여성도 카트를 끌며 밝은 미소로 야쿠르트 제품을 배달하기도 했다.

울릉도와 제주도, 강화도 등 도서 지역에서도 총 76명의 야쿠르트아줌마가 매일같이 제품을 전달 중이다. 모녀지간, 자매지간, 동서지간 등 한 가족 2명 이상이 활동하고 있는 야쿠르트아줌마도 제법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야쿠르트아줌마의 평균 월 매출은 750만원, 이에 따른 수입은 170만원대이며 평균 고객 수는 161명이다. 고객 한 명을 새로 만들기 위해 방문하는 횟수는 2.7회로 조사됐다.

조규봉 기자 ckb@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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