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식품에 따르면 이번 가격인상으로 인해 맥심 오리지날 170g 리필 제품은 5340원에서 5680원으로 4.8%, 맥심 모카골드 커피믹스 1.2kg 제품은 1만780원에서 1만1310원으로 4.9%, 맥심 카누 48g 제품은 6920원에서 7260원으로 4.9%의 출고 가격이 오른다.
그간 커피 가격을 올리지 않고 있던 동서식품이 갑작스레 가격인상을 고지한 것은 다른 식품업체와 똑같은 이유 때문이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국제 아라비카 원두 가격은 전년 9월 평균 1파운드 당 118.4센트에서 올해 6월에는 174.1센트로 치솟아 47%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동서식품은 2013년 9월 국제 원두 가격이 하향 안정세를 보임에 따라 맥심 커피 및 카누 등 커피 제품의 출고가를 5%~10% 인하한바 있다.
조규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