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직장인들이 일과 학업을 병행하며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한 대비를 원한다. 하지만 과중한 업무량과 초과 근무, 휴일 근무라는 현실의 벽에 부딪혀 자기계발을 포기하고 현실에 안주하는 이들이 대부분이다.

최근에는 직장인들의 자기계발을 위해 대학이 나서고 있다. 동국대학교 평생교육원이 직장인들을 위한 주말특별과정을 개설, 2014학년도 2학기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모집 전공은 경영학 전공과 아동학 전공으로 각 40명씩 모집한다.

동국대 평생교육원 측은 보다 많은 이들에게 수준 높은 교육의 혜택을 제공한다는 취지 하에 입학 자격을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 또는 동등한 학력 대상자라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토록 하고 있다. 수강료 역시 과목당 30만원, 6과목 기준 학기당 180만원으로 합리적으로 제시한다.

2014학년도 2학기는 오는 9월 13일부터 개강한다. 이에 앞서 여름 학기부터 수강하는 것도 가능하다. 주말특별과정인 만큼 교육은 동국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매주 토요일 주 1회 수업으로 이뤄진다. 수업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 20분까지다. 직장인을 대상으로 하는 학점은행제 과정이기 때문에 학교 외부교육 등 다양한 학습 활동 역시 학점으로 인정하는 것이 특징이다.

무엇보다도 졸업을 위해 이수해야 하는 140학점 중 84학점 이상을 동국대학교에서 취득할 경우 동국대학교 총장명의의 학위가 수여되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김성우 동국대학교 평생교육원 과장은 “자기계발과 이직 등을 꿈꾸는 직장인들에게 더 나은 미래를 위한 기회를 열어주기 위해 주말특별과정을 개설했다”며 “사회에서도 경력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동국대학교 평생교육원 경영학 전공 및 아동학 전공 원서접수 기간은 오는 25일까지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edulife.dongguk.edu)에서 확인할 수 있다(문의: 02-2260-8801.

신민우 기자 smw@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