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하반기 토익 출제경향 ‘수준 높아지고 파트별 대책 요구’… 대책은?

2014년 하반기 토익 출제경향 ‘수준 높아지고 파트별 대책 요구’… 대책은?

기사승인 2014-07-18 14:11:55
토익은 살아있는 시험이다. 1982년 국내에 도입된 이래 33년간 토익 시험은 몇 년 주기로 출제경향이 일정 부분 꾸준히 바뀌어가고 있다. 게다가 문제는 점점 정교해지고 난도가 계속 높아지고 있어 수험생들이 점수를 올리는 것은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토익 시험 난이도 상승의 가장 큰 주범은 RC(Reading Comprehension)의 파트7 독해 문제 부분이다. 지문의 길이가 훨씬 길어졌고 지문 전체를 읽어야 제대로 풀 수 있는 추론이나 Not 유형의 문제수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 정답의 단서가 특정 문장 하나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지문 전체에 골고루 분포돼 있기 때문에 예전처럼 정답을 빨리 찾는 요령을 쉽게 적용할 수 없게 됐다.

최근 추세에 따르면 파트7은 ‘지문 전체를 빠르게 읽어내는 능력’과 ‘문제의 정확한 해석 능력’ 등이 고득점 획득 필수 요소로 분석된다. 특히 토익 고득점을 원하는 수험생들이라면 반드시 지문을 먼저 다 읽고 풀이하는 연습을 평소에 해두는 게 좋다. 1문제에 평균 1분 정도로 풀이하는 연습을 한다면 시간이 부족한 어려움은 겪지 않을 수 있다.

대부분의 파트5, 6는 기존 토익 시험 기출 유형에서 반복 출제되고 있다. 문법은 난이도가 매우 높은 문제들이 매달 1~2문제 정도 출제되는 추세지만 이는 극소수에 불과하다. 어휘 문제의 경우에도 올해엔 다소 까다로운 어휘들이 처음 정답으로 출제됐지만 대부분 최근 몇 년간의 기출 유형 그대로 출제되기 때문에 그 부분만 집중 학습하면 고득점에 큰 어려움이 없을 걸로 보인다.

2011년 하반기부터 부쩍 난이도가 높아진 토익 LC(Listening Comprehension)는 2014년 하반기에도 계속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 토익 LC는 성우의 낭독 속도가 몇 년 전과는 비교할 수도 없을 정도로 빨라졌고 파트3와 파트4 모두 지엽적인 문제보다는 내용 전체를 이해해야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이제는 예전처럼 제대로 듣지 않은 상태에서 요령만으로 토익 문제를 푸는 게 거의 불가능하게 된 것이 다.

토익 LC중 가장 발음 속도가 빨라지고 있는 부분은 바로 파트2다. 또한 2014년 하반기에는 질문 속에 있는 걸 그대로 받아서 대답하는 뻔한 답변이 아니라 새로운 생각을 제시, 허를 찌르는 다양한 답변들이 많이 등장할 걸로 예상된다. 파트1과 3는 기존과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측된다.

한편 2014년 하반기에 난이도가 가장 높아질 것으로 예측되는 부분은 바로 파트4다. 낭독 속도가 빨라짐과 동시에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면 정답을 고를 수 없는 수준으로 출제될 걸로 보인다.

신승호 윙스토익 윙스영어연구소장은 “시중에 나와 있는 대다수의 토익 베스트셀러들과 인강들이 대략 4~5년 이전 출제경향에 기반한 것”이라며 “토익 고득점을 노리기 위해서는 ‘윙스토익’과 같이 최근 경향을 잘 반영한 강의나 교재들로 공부하는 게 효과적이다”라고 강조했다.

최신 토익 출제경향과 해법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토익인강 전문 어학원 윙스토익(www.wingstoeic.com)에서 매월 무료로 제공하는 윙스토익 매거진을 통해 확인해 볼 수 있다.

신민우 기자 smw@kukimedia.co.kr
smw@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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