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 성적, 교육법이 중요… “동기부여·문제대응 선행”

수학 성적, 교육법이 중요… “동기부여·문제대응 선행”

기사승인 2014-07-18 18:50:55

과학적 창의력과 응용력 그리고 수학적 사고력 및 이해력은 국가 경쟁력의 원천이라 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미래의 창조적 과학 발전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수학에 대한 비중을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수학교육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입시 제도를 개선해 나가야 한다는 주장도 이어지고 있다.

현재의 대입 제도 아래 내신과 수학능력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명문대에 진학하기 위해서는 효과적이고 체계적인 수학교육이 필수적이다. 기본적으로 수학을 잘해야 학교에서 좋은 내신을 받을 수 있고, 수시와 정시에서 원하는 대학에 합격할 수 있다.

그렇다면 수학 실력을 근본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진주현 일산페르마학원(031-925-3330) 원장은 먼저 수학을 왜 배워야 하는가에 대한 동기 부여가 선행돼야 한다고 말한다. 미래에 대한 꿈을 찾지 못한 초등학생이나 중학생들에게 내신이나 대입 준비는 막연한 이야기일 수 있다. 수학에 대해 체계적인 접근을 갖지 못하고 동기 부여가 되어있지 않은 채 계획 없이 하는 공부는 학생들을 피곤하게 할 뿐만 아니라
공부에 대한 불만을 가져올 수도 있다. 학생들에게는 수학공부를 해야 하는 이유를 갖게 하는 동기 부여와 올바른 학습 방향 및 태도와 습관을 형성하고 수학을 보다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학습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하는 것도 중요하다. 수능을 대비해 단순 고난이도 교재를 이용한 학습보다는 수준별 수업을 진행해 수학의 기본을 다지며 개념원리의 이해와 핵심을 파악하는 수학공부 방법이 필요하다. 공식을 외우는 것보다는 원리의 이해가 이뤄져야 하고 연산보다는 개념 위주로 접근해 문제를 창의적으로 풀 수 있는 사고력을 길러 주는 것이 좋다.

더불어 학교 시험을 치르기 위한 반복적인 유형 학습을 지양하고, 해당 개념이 문제에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들여다보고 원리를 깨우치는 학습법이 바탕이 돼야 한다. 이를 통해 향후 보다 높은 수학실력을 가질 수 있고 수능에서 고득점도 바라볼 수 있다.

수학을 즐겁게 배울 수 있는 분위기 및 환경도 필요하다. 수업에 집중하기 위해서는 강의 자체가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어야 한다. 학생이 강요와 압박 속에서 수학에 대한 부담을 가져선 안 된다. 예습과 복습은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이 충분히 이해됐다는 전제 하에서 진행돼야 한다.

또한 출제자가 무엇을 의도하고 질문하는지 정확하게 파악하고 확인하며 문제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어떤 유형의 문제를 자주 틀리는지 분석해 실수 역시 줄여 나가야 한다. 문제에 대한 다양한 접근을 시도할 수 있어야 하고, 수학적 사고의 흐름을 잘 나타낼 수 있도록 풀이 과정을 정확히 적어 나가는 것도 도움이 된다.

생활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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