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형 살해 정상헌 “형량 너무 가볍다” 비난 거세

처형 살해 정상헌 “형량 너무 가볍다” 비난 거세

기사승인 2014-07-21 19:21:55
채널 A 방송화면

전 프로농구 선수 정상헌(32)이 징역 20년 형을 선고 받은 것에 대해 네티즌들의 비난이 거세다.

정상헌은 지난해 6월 경기도 화성시에서 아내의 쌍둥이 언니와 말다툼을 벌이다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네티즌들은 “형량이 너무 가볍다”며 비난하고 있다. “이유 불문 고의적 살인에 관해 죗값이 너무 가볍다” “변호사만 잘 만나면 몇십년 안쪽으로도 나오는 나라에서 불안해서 살 수 없다” “우리나라는 범죄자들에 대해 너무 관대하다” “자기 아내 쌍둥이 언니를 암매장 시켜놓고 20년 주는 형벌이 무겁다는 것이 말이 안 된다”등의 반응을 보이며 공분하고 있다.

대법원 2부(주심 신영철 대법관)는 살인과 사체은닉 혐의로 기소된 정상헌의 상고심에서 원심대로 징역 20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해자와의 관계나 범행 동기, 수단 등을 고려할 때 원심에서 선고한 형이 정당하다”고 밝혔다.

민수미 기자 m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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