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캠핑장은 커플들의 데이트 장소로도 각광받고 있다. 둘이 함께하는 장소라면 어디서든 커플임을 과시하고 싶은 커플 룩 마니아들이라면, 반바지를 이용한 커플 룩만으로도 캠핑장에서 시선을 집중시킬 수 있다.
패셔니스타다운 캠핑 룩을 위해서는 아웃도어용 기능성 반바지를 이용한 스타일링이 제격이다. 웨스트우드는 쿨링과 습건습속 기능이 뛰어나 등산·캠핑 시 외부 위해 환경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줌은 물론 커플 룩 연출에도 안성맞춤인 다양한 디자인의 제품을 갖추고 있다. 커플 룩이라고 해서 머리부터 발끝까지 완벽하게 통일한 룩은 자칫 주변 사람들에게 촌스럽다는 인상을 줄 수 있다. 이때는 눈에 잘 띄는 상의보다 하의를 통일하면 센스 넘치는 커플 룩 연출이 가능하다.
캠핑 마니아들은 완벽한 캠핑용품뿐 아니라 의류까지도 아웃도어만의 기능성이 가미된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 특히 무릎이나 옆선 등을 컷팅하고 여기에 컬러블록을 더해 활동성과 주목성을 높인 반바지는 다른 어떤 디자인의 상의를 더해도 한눈에 캠핑 마니아 커플임을 알 수 있다.
이처럼 무난한 커팅 된 아웃도어 반바지의 의외 매력은 뒤태에 있다. 오른쪽과 왼쪽이 각기 다른 컬러블록 5부 반바지는 남자와 여자의 좌우 컬러 배열만 달라 앞태는 물론 뒤태를 과시하는 재미가 남다르다. 이보다 한층 수위를 높여 엉덩이 부분이 커팅 된 7부 반바지는 밋밋한 커플 룩에 재미를 더할 수 있다. 남다른 뒤태의 7부 팬츠는 남녀 모두 동일한 위치에 마치 마이크로 쇼츠같은 착시효과의 커팅이 가미됐다. 또한, 앞부분은 유선형으로 절개돼 남녀 모두 날씬하게 보이는 효과를 줘 만족스러운 커플 룩을 연출할 수 있다.
초감각 커플들은 제아무리 반전의 재미가 있다고 해도 한눈에도 커플임을 알 수 있는 도플갱어 룩에는 거부감을 드러낸다. 이때는 다른 듯 같은 느낌을 주는 반바지를 선택하는 노하우가 필요하다. 커플룩 초보에게는 쉽지 않을 수 있지만, 컬러와 패턴에 집중하면 생각보다 쉽게 초감각 커플로 등극할 수 있다. 여성용 레드 반바지는 각선미를 부각시키는 짧은 길이와 생기 있는 컬러가 매력적이다.
이때 남성용은 레드가 포인트로 들어간 디자인을 선택해 시각적으로 다른 듯 같은 느낌을 연출한다. 또한, 사파리 패션의 상징인 카키로 한 단계 수준을 높인 커플 룩을 시도할 수 있다. 여성용 반바지로 카키를, 남성용으로 정글을 연상시키는 패턴을 선택하면 다른 듯 같은 룩을 연출할 수 있다.
김 난 기자 nan@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