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의정부소방서에 따르면 24일 오후 1시40분쯤 의정부시 신곡동 한 아파트단지 앞 인도 일부가 2m 깊이로 꺼져 행인 안모(36·여)씨가 추락했다. 이 사고로 안씨는 이마 등을 다쳐 응급실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덩이의 크기는 가로 1m, 세로 1.5m이며 깊이는 약 2m인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현장을 복구 작업을 벌이며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도심에 잇따라 생기는 싱크홀에 시민들의 불안은 커지고 있다. 17일 여의도에서는 가로 세로 1m 깊이 1.5m 규모의 싱크홀이 발견됐으며 잠실 제2롯데월드 공사장 500m인근에서도 싱크홀이 나타났다.
민수미 기자 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