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문제는 일본인들도 민감… 다른 韓선생님들과 머리 맞대 연구할 것”

“독도 문제는 일본인들도 민감… 다른 韓선생님들과 머리 맞대 연구할 것”

기사승인 2014-07-24 21:47:55

전소희 일본 동경한국교육원 선생님

“울릉도와 독도를 방문하면서 정말 아름다운 섬이란 걸 실감하게 됐어요. 학교에 복귀한 후에는 다른 한국어교사 선생님들과 함께 이러한 감정과 올바른 독도 관련 지식을 공유했으면 해요. 하지만 일본인들 역시 독도문제에 대해 민감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접근을 해야겠죠.”

일본에 위치한 동경한국교육원에서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는 전소희 선생님은 26일까지 진행되는 ‘제4회 재외 한국학교 교사 독도 연수 사업’에 참가했다. 전 선생님은 이번 연수 기간 동안 직접 울릉도와 독도를 방문해 이와 관련된 현안들을 살펴볼 예정이다.

이번 연수는 내국인 및 성인 중심으로 진행돼 온 기존 독도 홍보 활동을 재외 한인교사들로 확대, 외국 청소년들에게 독도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제가 수업을 하고 있는 한국어교실에는 재일동포 학생들과 함께 일본인들도 다수 포함돼 있어요. 때문에 독도에 대한 지식을 전달할 때 신중을 기해야겠죠. 사실 이에 대해 고민이 많이 되긴 해요. 하지만 다른 선생님들도 관련된 연구를 많이 하고 있기 때문에 함께 머리를 맞댄다면 좀 더 효과적으로 독도를 알릴 수 있을 거예요.”

한편 ‘제4회 재외한국학교 교사 독도 연수 사업’은 경상북도와 독도재단이 주최하고 쿠키미디어가 주관했다. 또한 교육부, 레스모아, KDB산업은행, GSGM 등이 협찬했다.

울릉도·독도=신민우 기자 smw@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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