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동해안 상생발전 마스터플랜’ 수립…3조5203억원 투입키로

경북도 ‘동해안 상생발전 마스터플랜’ 수립…3조5203억원 투입키로

기사승인 2014-07-28 17:39:55
경북도가 28일 ‘신동해안 해양수산 마스터플랜 및 신해양시대 동해안 상생발전을 위한 공동선언문’을 발표하고 있다. 도는 동해안 지역민들의 염원을 담은 5가지 과제를 해당 지역 5개 시·군과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경북도 제공

경북 동해안을 환동해경제권의 중심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동해안 발전 프로젝트가 본격 추진된다.

경북도는 28일 포항 포스코국제관에서 경북동해안 5개 시·군, 해양수산 전문가 등과 함께 ‘4만 달러 시대 바다가 답이다’라는 슬로건으로 ‘신 해양시대 동해안 상생발전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신동해안 해양수산 마스터플랜은 ‘창조의 바다’ ‘힐링의 바다’ ‘교류의 바다’를 3대 목표로 정하고 7개 실천전략에 3조5203억원을 투자하는 내용이다.

7대 실천전략은 경북신성장엔진 해양신산업, 인간과 자연·문화가 공존하는 해양관광, 어업인이 잘사는 행복한 어촌, 누구나 믿고 찾는 깨끗하고 안전한 바다, 신해양 실크로드 전진기지, 세계인과 함께하는 대한민국 독도, 소프트파워가 강한 해양수산경북이다. 우선 추진할 15개 핵심 선도사업을 선정해 경북도와 시·군이 상호 협력해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신해양시대 동해안 상생발전을 도모하고 100만 동해안 주민들의 염원을 실현하자는 ‘동해안발전 공동선언문’도 선포했다. 동해안을 유라시아 경제의 중심축으로 조성하고 해양 힐링 공간과 수산업 고부가가치화를 통한 행복한 어촌 만들기, 융·복합 해양관광산업 육성 등을 실천하기로 했다. 또 지역특화 해양산업 기반을 조성하고 울릉도·독도 접근성을 개선해 역사·문화·예술이 깃든 평화의 섬으로 개발하기로 했다.

김관용 경북지사는 “해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환동해경제권이 부상하고 있어 동해안이 서·남해안과 함께 국가발전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하고 환동해경제권의 중심축으로서 역할을 수행토록 해 도민 삶의 질을 한 단계 끌어 올리겠다”고 말했다.

대구=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대구=김재산 기자 기자
jskimkb@kmib.co.kr
대구=김재산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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