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천안(부산방향)휴게소가 여름 휴가철과 8월 광복절을 앞두고 휴게소 내 곳곳에 태극기를 설치해 ‘애국혼! 충절의 고장 천안!’이라는 테마휴게소로 꾸몄다.

독립기념관과 가까운 곳에 위치한 천안휴게소는 그동안 독립기념관과의 업무 제휴를 통해 통일희망나무무궁화 심기, 독립운동 변천사 전시물 게시 등 ‘나라사랑’의 의미를 살리는 다양한 행사를 진행해왔다.

이같은 독립, 애국 관련 행사의 연장선으로 천안휴게소는 올 8월 광복절을 맞이해 애국혼 관련 테마를 기획했다. 태극기 약 400여점을 휴게소 내 설치하고 ‘애국혼! 충절의 고장 천안!’이라는 테마를 내걸었다.

지난 4월에는 무궁화나무 1500주를 휴게소 내에 식재하여 천안 휴게소를 찾는 고객들에게 대한민국의 상징인 ‘무궁화’의 의미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기도 했다. 무궁화 테마공원 설치에 이어 수백점의 태극기를 휴게소 정면 녹지 부지 언덕 위에 설치하여 휴게소를 오가는 사람들로 하여금 국기에 대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꾸몄다. 또, 역사 속 태극기의 변천사를 게시하여 태극기의 변천과정과 더불어 각각의 의미를 살려 많은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도록 했다.

천안휴게소 류영수 소장은 “이번 태극기 설치를 통해 국민들이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태극기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천안휴게소는 많은 고객들이 찾는 주요 휴게소로서 고객 만족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테마 전시를 기획하여 휴게소를 찾는 고객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재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