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머크가 의약품 생산 및 화학 제품 생산에 필요한 장기적 에너지원을 새롭게 확보했다.
머크사는 독일 담스타트의 본사 부지에 새로 건설된 복합발전소가 28일 시운전에 들어갔다며 시운전 행사에는 칼-루드비히 클레이 머크 보드 회장과 지그마 가브리엘 연방 경제 에너지부 장관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발전소는 1, 2호기로 구성돼 있는데 이 날 시운전에 들어간 1호기는 제약 생산과 연구 활동에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하며, 현재 건설중인 2호기는 화학 공장과 실험실 난방을 담당할 예정이다.
지난해와 올해까지 모두 2억5000만 유로가 투자된 발전소 건립 프로젝트는 머크가 추진 중인 ""Fit for 2018"" 변화성장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향후 담스타트의 에너지 자생력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클레이 회장은 ""발전소 건립은 담스타트 현지에 대한 투자일 뿐만 아니라 독일의 에너지 혁명을 뒷받침하는 일""이라고 의미를 부여하면서 나아가 미래 투자를 위해 정부 정책의 확실성과 유리한 투자 환경 구축을 정부에 건의했다. 이를 위해 독일의 국제 경쟁력 향상에 필요한 부처간 협력을 주도할 수 있는 연방 경제부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업저버 박상준 기자 sjpark@monews.co.kr"